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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태내발단단계_발아기, 배아기, 태아기

by 알리야 2023. 1. 11.

태내발단단계(태내기)는 수정부터 분만까지 평균 266일, 38주의 기간으로 발아기, 배아기, 태아기의 세 단계로 나눈다. 

 

 

임신한 여성 사진

 

여성은 출생 시 이미 약 20만개의 미성숙한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미성숙한 난자는 사춘기 이후 성숙해지면서 양쪽 난소에서 한 달에 1개씩 번갈아 나온다. 배출된 난자는 난관을 통해 자궁으로 내려오는데, 자궁까지 도달하는데 약 12시간이 걸린다. 난자가 자궁으로 내려오는 도중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되는 경우를 임신이라고 하고 수정되지 못하고 자궁으로 내려와 파괴되어 배출되는 경우 이런 현상을 월경이라고 한다. 

 

목차

     

    태내발달단계_발아기 

    수정 후 2주까지로 발생기, 배란기, 배종기, 정착기라고도 한다. 발아기는 난소의 난자가 절로 들어온 정자와 만나 수정된 후 착상하기까지를 말한다. 수정란은 수정 직후부터 계속 세포분열하는데, 수정 후 6시간이 되면 두 개의 세포로 분열되기 시작하여, 일주일쯤 되면 100개의 세포로 분열되고, 자궁벽에 자리를 잡기까지 약 2주일이 걸린다. 이때 모습은 속이 빈 공 모양과 같다. 이렇게 세포분열을 통해 형성된 세포체인 포배낭(배반포)의 가시모양 섬모가 자궁벽의 혈관을 뚫고 들어가 자궁벽에 부착하게 되면 발아기는 끝나게 된다. 이후 포배낭의 바깥 부분은 태반으로, 안쪽 부분은 태아와 양막으로 분화된다. 특히 태반은 태아가 복벽과 연결괴어 있는 탯줄을 통해 모체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태아에게로 전해 주고 태아의 분비물을 모체의 혈액을 통해 바깥으로 배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막은 투명 액체인 양수로 채워져 있어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며, 또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막아 태아를 보호해 준다. 

     

     

    배아기

    배아기는 인간으로서 필요한 주요기관과 신경계통이 분화되고 형성되는 시기로 임신 약 3주부터 8주 사이를 말한다. 배아기는 일생 중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시기로 자궁벽에 착상한 배아가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으로 분화되어 신체의 주요기관 및 신경조직을 형성한다. 외배엽은 피부의 표피, 손톱, 발톱, 머리카락, 신경계, 감각기관, 뇌, 척수, 치아 등으로 발달하고, 중배엽은 피부의 진피, 근육, 골격, 순환계, 배설기관 등으로, 내배엽은 소화기관, 기관지, 허파, 내장, 간, 갑상선 등의 신체 내부기관으로 발달한다. 배아는 머리쪽 부분부터 먼저 발달한다. 임신 3주경에는 심장과 중추신경계가 생기고, 임시 4,5주경에는 눈, 중뇌, 소뇌, 연수, 소화기관, 팔, 다리가, 임신 6주경에 내부 생식기, 이, 귀가 생긴다. 임신 7주에 구개, 임신 8주에 외부 생식기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배아기 말이 되면 얼굴모습, 외생식기, 손가락, 발가락을 구별할 수 있게된다. 배아기 말이 되면 신장은 3~4cm, 체중은 약 14g정도가 되며, 유전자의 결함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유전적 결함을 가진 배아는 자연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 

     

    태아기

    태아기는 임신 9주부터 출생할 때까지의 기간으로 이때의 유기체를 태아라 한다. 이 시기동안 인간으로서 필요한 모든 기관이 만들어지고 기능 또한 획득된다. 태아는 반사운동을 하는데, 빛이나 자극이 오면 피하는 도피반응이나 입을 벌리고 삼키고 빠는 생존반응을 보인다. 태아의 움직임을 태동이라 하며 임산부는 이런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태아의 움직임은 모체의 정서상태와 관련이 깊다. 즉, 모체가 스트레스나 기타 여러 요인 등에 의해 공포,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는 경우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곧 하고 느려지기도 한다. 210일(임신 30주)이후 태어난 아기는 미숙아 보육기에서 생존할 수 있다. 임신 22주 이전에 유산하거나 사산되는 태아가 전체 태아 중 약 5%에 해당한다.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모체가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시기 산모에 대한 가족들의 배려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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